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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탁구 銀메달…"만리장성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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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전서 中에 0-3으로 패배
    한국 탁구가 또다시 만리장성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유승민(30), 주세혁(32·이상 삼성생명), 오상은(35·KDB대우증권)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런던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스코어 3-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탁구 단체는 4년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중국은 남녀 개인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면서 탁구의 절대 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

    한국은 제1경기 단식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을 내세웠지만 세계랭킹 2위 마롱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제2경기 단식에서도 주세혁이 세계 1위 장지커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최선을 다하고도 1-3으로 패했다. 수비전형 답게 커트로 끈질기게 맞섰지만 장지커의 파워넘치는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제3경기 복식에서 오상은-유승민 조가 나섰지만 왕하오-장지커 조의 선제공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에서 은메달을 1개 따냈을 뿐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에선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중국의 벽이 워낙 높기도 했지만 세대교체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30대 선수들이 대표로 나서다보니 체력과 순발력에서 밀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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