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휘발유 직수입 '민간 알뜰주유소'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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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주유소연합회 추진
한국석유공사가 중심이 된 정부 주도의 알뜰주유소에 이어 민간 알뜰주유소 사업도 추진된다.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한자연)는 지식경제부와 업무 협의를 거쳐 KG알뜰주유소라는 알뜰주유소 독립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원철 한자연 회장은 8일 “참여 희망자를 지난 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며 “우선 30명만 확보하면 세부 사업계획서를 지경부에 제출해 민간 알뜰주유소 대리점 사업자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자연은 올 4월 자체 대리점인 한국글로벌에너지를 설립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사에 기름을 공급해오고 있다. KG알뜰주유소의 ‘KG’도 ‘Korea Global’의 약자다.
정 회장은 KG알뜰주유소 참여 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기존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와 동일하게 주어지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내 100곳 주유소를 확보하고 최종적으로는 2000개 주유소를 목표로 해 월 100만드럼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국내 정유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원유만 수입하는 게 아니라 완제품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정원철 한자연 회장은 8일 “참여 희망자를 지난 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며 “우선 30명만 확보하면 세부 사업계획서를 지경부에 제출해 민간 알뜰주유소 대리점 사업자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자연은 올 4월 자체 대리점인 한국글로벌에너지를 설립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사에 기름을 공급해오고 있다. KG알뜰주유소의 ‘KG’도 ‘Korea Global’의 약자다.
정 회장은 KG알뜰주유소 참여 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기존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와 동일하게 주어지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내 100곳 주유소를 확보하고 최종적으로는 2000개 주유소를 목표로 해 월 100만드럼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국내 정유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원유만 수입하는 게 아니라 완제품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