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 덕이다.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엑스게이트는 전일 대비 1640원(29.93%) 오른 7120원에, 케이씨에스는 1800원(25.07%) 상승한 89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드림시큐리티(187.82%), 아이씨티케이(17.48%), 우리로(16.49%) 등도 급등 중이다.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를 4.23% 급등하게 한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이 양자컴퓨트는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24제곱)년에 걸쳐서 푸는 문제를 5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에이피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에이피알은 전일 대비 3300원(6.12%)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8400원까지 뛰기도 했다.이날 에이피알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프로모션에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통합해 약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미국 시장 전체에서 거둔 매출의 70%가 넘는 금액을 이 기간 거둬들인 셈이다.특히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뷰티 디바이스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진행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메디큐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3% 늘었다.다올투자증권은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를 호평하며 에이피알을 화장품 섹터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1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4.82포인트(0.2%) 오른 2422.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에 개장했지만 이내 방향을 틀어 강보합권이다.개인 홀로 84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억원, 483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4, 1.53% 밀리는 중이다. 간밤 TSMC 실적 부진으로 미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일제 약세를 기록했는데 국내 증시 관련주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려아연은 4%대 약세다. 반면 기아와 NAVER, 신한지주 등은 1%대 강세다.코스닥지수는 13.27포인트(2.01%) 오른 674.8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 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661.71에 개장했다.개인 홀로 40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202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대장주 알테오젠은 1%대 약세이지만 신성델타테크가 16%대 급등 중이다. 그 밖에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 1%대 강세다. 클래시스는 약 5% 오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434원에 개장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