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8포인트(2.01%) 오른 1885.76을 기록 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이 8~9월 중 구체적인 계획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날 1883.6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사자 강화에 1894.9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기관이 2569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472억원 어치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2976원 가량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래은 차익을 중심으로 89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대표 경기민감주인 정보기술(IT) 업종이 전날보다 3.64% 뛰어오르며 상대적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 건설, 증권, 운송장비, 화학, 유통 등도 2%대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오르며 47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7포인트(1.03%) 오른 470.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14억원,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다음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랩,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 젬백스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