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8.06 18:20
수정2012.08.06 18:20
오늘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자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형주와 달리 중소형주는 실적만 받쳐주면 약세장에서도 한결 쉽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 과대 저평가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유동성 랠리속에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만큼 시장을 앞서는 경기방어형 중소형주가 대상입니다.
김영근 KTB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업황이 좋은 쪽으로 계속 보는 것이 맞고요. 9월 달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반등을 하면서 지수가 안정을 찾으면 9월에는 중소형주쪽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를 감안해 증권가에서는 경기 민감도가 낮은 사업 특성을 보유하면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알짜 중소형주`를 앞다퉈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실적 기대주에 편승할 수 있는 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솔브레인과 덕산하이메탈,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자화전자와 디지탈옵틱, 자동차 협력업체인 평화정공과 에스엘 등이 `낙수 효과`를 누릴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3 효과로 주요 부품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관련 종목들이 연일 증권사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걸고 직접 시장을 개척한 우노앤컴퍼니와 인터로조, 수산중공업 등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짜 중소형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적 성격의 저평가 그리고 업황이 견조한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관련 중소형주는 급락세를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가 있는 만큼 옥석을 가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당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지, 다른 위협 요인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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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