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분기(4~6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0% 넘게 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4~6월(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KAI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3854억원의 매출과 5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 21.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26.6% 늘어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4707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4억원의 영업손실과 6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었고, 퇴직급여 충당금이 비용 처리되면서 수익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8억원, 8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3.0%,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순이익은 44.1% 줄며 44억원에 그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