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센스 자막, 김태호 PD의 "1초 깨알 패러디 의지"
[안경숙 기자] 무한도전 센스 자막이 화제다.

8월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개그학개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나영과 이태성, 엠블랙 이준, 가수 데프콘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개그동아리 MT를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MT 장소로 이동하던 기차 안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로그램의 설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박명수는 “나는 대학을 못 나왔다”라고 말했고, 이에 ‘의지의 고졸명수, 설정임에도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싫다’라는 깨알 같은 자막을 내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자막에 ‘의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최근 화두에 오른 걸 그룹 티아라 사태를 빙자하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민박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종 게임을 진행했다. 깨알 같은 자막은 여기서도 나타났다. 스피드 퀴즈에서 정준하의 팀원인 노홍철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는 속담문제를 설명하던 중 시간이 오랫동안 흐르자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자막을 넣은 것. 이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신아람 선수의 사태를 풍자적으로 접목한 것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무한도전 센스 자막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센스 자막! 역시 무한도전 완전 배꼽잡았다”, “무한도전하면 역시 센스자막이지~”, “무한도전 센스 자막 깨알 같네요! 이번주도 빵빵터졌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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