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표정 관리' 박지원, 재소환 가능성 적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천헌금' 반사이익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파문으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게 된 사람은 누구일까. 정치권에서는 단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사진)를 꼽는다.

    최근까지 저축은행에서 8000만원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는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사태로 관심권에서 벗어났다.

    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8월 임시국회를 ‘방탄국회’로 규정하며 비판에 열을 올렸던 새누리당도 더 이상 이 문제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졌다. 검찰의 추가 소환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 원내대표 측이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뿐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파문과 관련해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대신 이해찬 대표와 김한길 최고위원을 비롯한 다른 지도부가 나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를 공격했다. “사과 한마디 없다”고 박 후보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모두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그런(표정 관리) 차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원내대표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라는 데는 별 다른 이견이 없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검찰에서 더 이상 박 원내대표를 부를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재소환 운운하는 것은 퇴각을 위한 명분쌓기용”이라고 분석했다.

    율사 출신의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사태가 이렇게 확대된 마당에 검찰이 여론의 반발을 무릅쓰고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를 무리하게 강행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주진우 "차별금지법·종교기관 폐쇄법은 종교계 입틀막법"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해운대갑)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종교기관 폐쇄법은 좌파 밥그릇과 종교계 입틀막을 위한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nbs...

    2. 2

      3250억 쉰들러 소송 '완승'…李 대통령 "국민 혈세 지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승강기업체 '쉰들러 홀딩 아게'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전부 승소한 것을 두고 소송을 담당한 법무부를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3. 3

      北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안보실 "도발 중단 촉구"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안보실은 14일회의에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우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