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결승 길목에서 탈락했다.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32-44로 졌다.

대표팀은 이어 열리는 3~4위전에서 프랑스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이들은 동메달을 따내면 한국 펜싱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남현희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는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런던=연합뉴스)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