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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ECB 경계로 이틀째 약세…삼성電,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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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틀째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0.56%) 내린 1869.4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부양책 부재 소식에 사흘째 하락했다.

    미국 Fed가 사실상 '무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ECB가 결정할 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관건은 ECB 회의에서 국채매입프로그램(SMP) 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 등의 시장 개입 여지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결정될지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18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낙폭을 조금씩 늘려갔다. 오후 들어 국내 기관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지수는 1864.86까지 장중 저점을 낮췄다.

    이날 기관은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9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21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차익 거래는 1380억원, 비차익 거래는 803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218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나홀로 21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전기전자가 2.23% 빠졌으며 의료정밀, 제조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1% 미만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는 2.30% 오르는 등 전기가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삼성전자는 장중 기관 매도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2.85%나 빠졌다. 반면 LG이노텍과 SK하이닉스, LG전자는 올랐다. LG이노텍은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현대차(0.42%)와 LG화학(0.32%), 삼성생명(0.11%), 현대중공업(0.84%)가 올랐으며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44개 종목이 올랐다. 447개 종목은 내렸고 10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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