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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 신제품·신기술] OCI, 기존 제품보다 8배 우수한 단열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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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화학회사 OCI는 기존 단열재보다 성능이 8배 이상 우수한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너백은 친환경 소재인 흄드실리카를 주원료로 만들어진다. 열전도율이 0.0045W/mK 이하로 기존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단열재보다 두께가 8분의 1 정도로 얇지만 비슷한 단열성능을 내기 때문에 20% 이상의 공간확장 효과가 있다. OCI 관계자는 “에너백의 주요 소재인 흄드실리카는 식품첨가물로도 인증받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불에 잘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거의 배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에너백은 국내에서 냉장ㆍ냉동고와 건축용 내·외단열재, 고기능 단열도어 등에 쓰인다. 특히 가정용 냉장고와 냉동고, 상업용 냉장고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했다.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 단열재공장에서 유럽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에 에너백을 수출하기 위한 첫 출하식을 가졌다. 국내 진공단열재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5만㎡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를 주로 적용하고 있는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켰다”며 “에너백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에너백은 2010년 11월 출시 직후인 12월 국내 단열재 부문 최초로 ‘대한민국 녹색기술인증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올해의 녹색 기술’ 선정, 지난 2월 대한건축사협회 추천건축자재로 선정되는 등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백은 국내 냉장고 제조사에 공급되는 것 외에도 각종 녹색기술 전시관과 시범주택을 비롯해 공공건물, 상업용 건물 등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OCI는 연간 16만㎡ 규모를 생산하는 익산 단열재공장을 증설, 11월까지 총 116만㎡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OCI 관계자는 “에너백은 정부의 ‘그린홈’ 정책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물려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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