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8.02 08:19
수정2012.08.02 08:19
오늘 시장에 영향에 미칠 주요 일정과 이슈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남광토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군요?
네, 시공능력 35위인 중견 건설업체 남광토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우림과 벽산, 삼환기업에 이어 남광토건까지 100위권 건설사가 줄줄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남광토건은 재무구조 개선작업중이었지만 워크아웃 신청 2년이 채 안돼서 어음만기자금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혹스러운 것은 채권단인데요.
채권단은 우리은행(13.8%) 농협과 산업은행(각각11%), 수협(5.8%)과 국민은행(4%)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현재 남광토건의 은행부채는 약 4천억원입니다.
채권단은 지난 5월부터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업체를 찾지 못했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285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했지만 불과 한달만에 돈을 날린 꼴이됐습니다.
남광토건은 어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됩니다.
어제 7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됐는데, 성적이 부진했죠? 주로 어떤 업종이 불황에 크게 타격을 받았나요?
네,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액을 끌어내린 주범은 선박인데요.
선박 수출액(21억)은 지난해(49억 4천만달러)보다 57%나 줄었습니다.
또 철강(-20.2%)이나, 석유화학(-22.3%) 수요위축과 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이 줄었고, 무선통신기기도 생산기지 해외 이전으로 34.7%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가 5%감소했는데요.
수출이 줄어든 만큼 실적에 영향을 미쳐서 조선이나 철강, 석유화학, 운수업종의 관련주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자산배분펀드 출시를 허용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네, 자산배분펀드는 펀드에서 주식이나 채권의 비중을 25%까지 낮출 수 있는 펀드입니다.
지금까지는 사모펀드에 한해서만 주식 채권 비중을 낮추고, 부동산이나 원자재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혼합형 펀드를 허용했었지만 앞으로는 공모펀드도 가능해졌습니다.
자산운용업계는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모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소 50%는 맞춰야 했기 때문에 운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선택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감원은 세부기준을 마련한 뒤 이달 중에 운용사 별로 최대 3개까지 자산배분펀드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휴대폰 카메라 필터 제조업체 나노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오늘 공정위는 신한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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