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비벨록스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으로 대신증권 예측치인 매출액 276억원을 하회하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예측치인 37억원을 상회했다.

김태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률 낮은 스마트카드의 매출이 감소하였고 이익률 높은 모바일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유비벨록스의 이익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카드 부문은 갤럭시3 출시 및 하반기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 신규 모델 출시로 마진 높은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칩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메가박스 및 신세계 백화점 NFC 존 구축에 따른 매출 증가 및 현대차 주도의 스마트카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면서 하반기 이익 개선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