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조별리그 B조 3차전 가봉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공격 점유율 58% 대 42%로 그라운드를 압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스위스를 1-0으로 꺾은 멕시코(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한국이 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한 것은 1948년 런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3시30분 영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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