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공항 패션'은 초미의 관심사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은 그들의 이름을 붙인 OOO가방, OOO구두, OOO선글라스 등 수많은 관련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매진과 일시적 품절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장근석 선글라스’, ‘수지 선글라스’ 등 패셔니스타의 공항 패션으로 인기 검색어에 오른 이태리 선글라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비와 빅뱅의 탑이 즐겨 쓰기로도 유명한 ‘the numero(더누메로)’가 바로 그것이다.

‘더누메로’는 전 모델에 칼짜이즈 렌즈를 쓴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희소성 있는 이태리 명품 선글라스이다. 과감하고 독특한 프레임을 기본 바탕으로 하며, 프레임 왼쪽 아랫부분에 다른 컬러로 들어간 포인트가 특징이다. 개성있는 디자인에 성능 좋은 렌즈까지 더해져 패셔니스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브랜드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내에서는 3대째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 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공식 안경사였던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아드리아노가 3대째 안경 장인으로 일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선글라스를 만들지만 ‘더누메로’는 안경만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이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꼼꼼히 만든 희소성 있는 작품 같은 명품 선글라스”라며 “패셔니스타의 패션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일부 연예인 선글라스 제품은 품절이 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만큼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