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트위터에 신아람 선수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스포츠 트위터 운영자는 30일(현지시간) "신아람은 중국의 쑨위지에(중국)에게 패해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결정전에서도 졌다. 지고, 항의하고, 또 졌다(Shin A Lam is beaten in the bronze medal match of the women's individual epee by China's Sun Yujie. Lost, protested. Lost again)" 는 글을 게재했다.

BBC의 이 같은 맨션은 준결승에서 심판의 오심에 반발해 항의했던 신아람 선수가 결국 4위에 그친 것을 겨냥한 말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BBC는 이 글이 올라가기 7분 전에도 "모두가 사랑하는 항의자 신아름이 다시 동메달 결정을 위해 싸우고 있다(Everyone's favourite protestor Shin A Lam now back in action and competing for a bronze)"라는 트윗 맨션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