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한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 제품에 대해 최고 82%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대우일렉트로닉스에 82%, LG전자 12%, 삼성전자 9%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지난해 말 한국 업체들이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세탁기 제품을 미국 시장에서 공정 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하고 있다고 제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들 업체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미국 세관 당국에 이에 해당하는 현금 보증금(cash deposit)을 맡겨놔야 하며 10억 달러에 상당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상무부는 덤핑 및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올해 12월 내릴 방침이고 미국 산업 피해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은 내년 1월 예정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런던올림픽 개막식에 `UFO` 출현? ㆍ버스 좌석 뜯어먹는 엽기男 공개수배 ㆍ젖소가 키운 5살 야생 소녀 발견 ㆍ‘다이어트워6 트레이너’ 정아름 25kg감량, 손담비 닮은꼴+몸매+발레까지? ㆍ레이디가가 누드사진, 다 벗었는데도 야하지 않아 ‘오히려 수수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