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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 박용성 회장 “펜싱판정 받아들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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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들도 주목한 펜싱(여자 에페 4강전) 신아람의 억울한 판정은 일단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됐다.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시간을 표시하는 계시기가 정상 작동되지 않은 점은 인정하지만 판정을 번복할 만한 룰이 없다는 게 국제펜싱연맹(FIE)의 답변이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전 마련한 매뉴얼대로 오심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FIE의 대처 부족으로 이 같은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30일(현지 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4강전에 대해 “신아람이 억울한 판정으로 최소한 확보했던 은메달을 뺏겼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신아람은 4강전에서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실점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마지막 1초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은 채 네 차례나 경기가 이어지는 비상식적 판정이 만들어낸 억울한 패배였다. 계시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신아람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박 회장은 “FIE가 실수를 한 것은 인정하되 룰에 따라 판정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선수와 국민들에게 미안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고 토로했다.

    이어 박 회장은 “2차례나 이의를 신청했지만 FIE 차원에서 이에 대한 룰이 없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악법도 법인데 법을 넘어설 수는 없다” 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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