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Q 예상치 밑돌아…하반기 개선 기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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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1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 28% 증가한 1360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매출 148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에선 전년과 비교해 18.5% 매출이 부진했지만 중국에서 30%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저장용품은 18% 감소했지만 글라스(35%)와 아웃도어(26%), 리빙박스(45%)가 고성장세를 나타낸 것.
하지만 중국내 기계설비 이전(위해 하나코비 공장에서 만산 공장으로 사출기 17대 이동)에 따른 일시적 가동률 저하와 베트남 유리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해외법인 재고관리 강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0억원, 4분기에는 290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계 설비 이전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수출용 제품 생산공장인 하나코비 공장 물량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고, 사출기는 중국 내수용 공장인 만산 공장으로 이동시키면서 내수용 생산 능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6배까지 하락했지만 하반기 기저효과 등에 의한 지속적인 이익모멘텀 회복을 감안하면 과도한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 28% 증가한 1360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매출 148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에선 전년과 비교해 18.5% 매출이 부진했지만 중국에서 30%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저장용품은 18% 감소했지만 글라스(35%)와 아웃도어(26%), 리빙박스(45%)가 고성장세를 나타낸 것.
하지만 중국내 기계설비 이전(위해 하나코비 공장에서 만산 공장으로 사출기 17대 이동)에 따른 일시적 가동률 저하와 베트남 유리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해외법인 재고관리 강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0억원, 4분기에는 290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계 설비 이전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수출용 제품 생산공장인 하나코비 공장 물량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고, 사출기는 중국 내수용 공장인 만산 공장으로 이동시키면서 내수용 생산 능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6배까지 하락했지만 하반기 기저효과 등에 의한 지속적인 이익모멘텀 회복을 감안하면 과도한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