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다음달 3일까지 창립 10주년 기념 특판 파생결합증권(DLS) 1종과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ELS는 3일 오후 1시까지, DLS는 오후 5시까지 판매된다.

신한금융투자 DLS 307호는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과 런던 은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3년 만기에 발행 후 5개월부터 매월 자동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 지급 평가일에 두 기초 자산의 평가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 가격의 55% 이상인 경우, 매월 원금의 0.95%(연 11.4%)의 수익을 지급한다. 월 수익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최대 34.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 자산의 평가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 가격의 100%(5~12개월), 95%(13~24개월), 90%(25~35개월), 5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원금과 수익이 자동 상환된다. 만기 평가일에 두 기초 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 가격의 55% 미만일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DLS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획득한 금메달 숫자에 따라 첫 월 수익 지급일(9월10일)에 추가 수익(금메달 12개 이상 획득시 0.6%, 7개 이상 획득시 0.3%, 3개 이상시 0.2%)을 지급한다.

ELS 5123호는 코스피200지수,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3년 만기에 4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55% 이상인 경우, 매월 원금의 0.6675%(연 8.01%)를 지급한다. 월 수익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24.0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 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 가격의 100%(4개월), 95%(8개월), 90%(12, 16개월), 85%(20, 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5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원금이 상환된다. 반면, 만기평가일에 세 기초 자산 종가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 가격의 55% 미만인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판 ELS는 코스피200지수,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한 1년6개월 만기 원금보장형(5122호), 기아차, 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5124호)이 있다.

이외에도 코스피200지수, HSCEI,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한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6개월 이후 매월 조기상환 가능한 스텝다운 50% 녹인) 5125호 등 7종의 ELS를 함께 발행한다.

이 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ELS 5120호~5122호는 저위험(4등급), 그 외 상품들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