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가 뚜렷한 모멘텀(상승 동력)이 없다는 증권사 혹평에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무림P&P는 전 거래일 대비 60원(1.71%) 떨어진 3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연일 하락세를 탔다. 전 거래일 5.24% 반등했으나 반짝 상승에 그친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무림P&P의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최근 펄프가격 하향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모멘텀을 고려하기 어렵다"며 "인쇄용지의 안정마진은 유지되고 있으나 매출액의 30% 내외를 차지하는 펄프가격의 상승 전환 전까지는 큰 모멘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