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기보배 선수 부모 "착한 막내 딸 예쁘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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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광주여대 캠퍼스서 부모·선후배·동문 100여 명 모여 힘껏 응원"
30일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 출전한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기보배 선수의 모교 광주여대는 가족과 선후배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 기동민 씨(63)와 어머니 김남연 씨(58)는 서로 얼싸안으며 딸의 금메달 획득을 기뻐했다.
아버지 기 씨는 "말할 수 없이 예쁘고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 씨는 "딸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까봐 1주일 전에 통화하고 소식을 못 들었다"며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연습장면을 찾아보며 걱정했는데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 씨는 "보배는 집에서는 뭐 하나 바라는 것 없는 착한 막내딸이다"며 "양궁이 효자종목이라 국민의 기대가 커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줘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날 기보배 선수의 모교인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 캠퍼스에는 기보배 선수의 부모와 학교 선후배 등 동문 100여 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기보배 선수의 부모를 비롯한 동문들은 29일 오후 11시 여자양궁 단체전 8강전부터 막대 풍선 두드리고 태극기를 힘들며 '기보배'를 연호했다.
8강, 4강, 결승까지 양궁 여자 대표팀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응원단의 박수와 함성은 커졌다. 기보배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고 놓을 때마다 응원단 모두가 함께 긴장하고 환호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어머니 김 씨는 "보배가 개인전에서도 색깔을 따지지 않고 꼭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개인전에서 딸의 선전을 기원했다.
모교 후배 고아름 양(29)도 "다음 개인전에도 힘껏 응원해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며 기보배 선수를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30일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 출전한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기보배 선수의 모교 광주여대는 가족과 선후배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 기동민 씨(63)와 어머니 김남연 씨(58)는 서로 얼싸안으며 딸의 금메달 획득을 기뻐했다.
아버지 기 씨는 "말할 수 없이 예쁘고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 씨는 "딸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까봐 1주일 전에 통화하고 소식을 못 들었다"며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연습장면을 찾아보며 걱정했는데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 씨는 "보배는 집에서는 뭐 하나 바라는 것 없는 착한 막내딸이다"며 "양궁이 효자종목이라 국민의 기대가 커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줘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날 기보배 선수의 모교인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 캠퍼스에는 기보배 선수의 부모와 학교 선후배 등 동문 100여 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기보배 선수의 부모를 비롯한 동문들은 29일 오후 11시 여자양궁 단체전 8강전부터 막대 풍선 두드리고 태극기를 힘들며 '기보배'를 연호했다.
8강, 4강, 결승까지 양궁 여자 대표팀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응원단의 박수와 함성은 커졌다. 기보배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고 놓을 때마다 응원단 모두가 함께 긴장하고 환호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어머니 김 씨는 "보배가 개인전에서도 색깔을 따지지 않고 꼭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개인전에서 딸의 선전을 기원했다.
모교 후배 고아름 양(29)도 "다음 개인전에도 힘껏 응원해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며 기보배 선수를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