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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에 거는 기대…낙폭과대株 기지개 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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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전망대]
    지난주 주식시장은 ‘전약후강(前弱後强)’의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난주 후반의 반등 흐름이 이번주에 얼마나 지속될지에 모아져 있다. 이번주 초반에는 한국과 미국 등의 주요 실물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7월31일~8월1일)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2일)가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실물 경제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기 때문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증시가 워낙 눌려 있었기 때문에 이번주 초·중반에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주식시장은 ‘안도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 및 화학 철강 등 낙폭과대주가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후반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증시가 중기 상승랠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정책과 유럽의 3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등과 같은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QE3와 3차 LTRO 시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힐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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