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의 힘' 스마트폰 영업이익 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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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문별 실적 보니
TV·가전 영업이익 66% ↑
반도체는 전년비해 38% ↓
TV·가전 영업이익 66% ↑
반도체는 전년비해 38% ↓
삼성전자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스마트폰이 이끌었다.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1900억원으로 삼성전자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매출은 24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갤럭시노트와 지난 5월 말 출시한 갤럭시S3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호조 덕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S3의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LTE용 제품과 신흥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스마트폰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사업과 생활가전 모두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600억원, 매출은 14% 오른 12조1500억원을 나타냈다. TV사업은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지역특화 LED(발광다이오드) TV를 판매해 시장성장률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생활가전 역시 신흥시장 판매가 늘어나고 에어컨 판매 확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는 13% 늘어난 8조600억원이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6% 감소했다. 하반기 실적은 D램, 낸드플래시의 가격에 달렸다. 윈도8와 신규 울트라북 출시 효과가 있겠지만 PC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디스플레이 패널(DP)부문은 75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도 16% 증가한 8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금융위기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패널 수요 증가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일부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LCD 패널과 스마트폰용 OLED 판매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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