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이 날씨가 쌀쌀해도 비키니 복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미 비치발리볼 대표팀이 레깅스와 긴소매 유니폼 착용을 허용한 새 규칙이 생겼지만 비키니를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27일 전했다.

미국 대표인 미스티 메이 트리너는 "비키니를 입고 경기하는 것이 훨씬 좋다" 며 "나는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자랐다"고 말했다.

국제배구연맹은 여성 의복에 관한 규제가 엄격한 나라의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목적으로 이번 올림픽부터 레깅스와 긴소매 유니폼 착용을 허용했다.

런던의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온 유지를 위해 레깅스와 긴소매 상의를 입는 선수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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