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임직원 일동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를 통해 2억원을 26일 전달했다.

SK는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핸드볼, 펜싱, 수영등을 통해 선수들을 격려한데 이어 국가대표단 선수단 전체의 선전을 위해 추가로 격려금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런던 올림픽 출정식에서도 "메달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투혼"이라며 "우리는 올림픽에서 끈끈함을 발휘해 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