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세일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백화점들이 물량을 대대적으로 푸는 한편 할인폭도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7층 특설 행사장에서 <준보석 대전>을 진행한다. 루첸리, E.S 돈나, 오보코, 앤저빈, 라포니아 등 총 10여개의 준보석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앤저빈 아코야 비드 7~7.5mm 14k 장식 59만원, 오보코 현대 1.01ct 600만원 등이다.

목동점은 또 26일까지 <쿨베딩 상품전>을 열고 '로프티'의 쿨젤매트를 11만8900원, '젤텍'의 메모리폼 베개를 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같은 기간 신촌점도 <인기 경주인견 초대전>을 열고 베개와 홑이불을 3만5000원, 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무역센터점은 29일까지 3층 행사장 <리클라이너 종합전>을 열고 바리에르, 토달, 스트레스레스 등 대표 리클라이너 상품을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29일까지 패션 오디오&스마트기기 대전을 연다. 젠하이저, 제네바 등 15개 브랜드의 오디오, 스피커, 헤드폰 등을 선보인다. 영국 오디오 브랜드 '메르디앙의 2억원대 풀 디지털 오디오는 CD 4000장이 들어가는 저장 공간과 디지털 모니터, 1미터 짜리 스피커 4개가 연결되어 있다. 그랜드 피아노 음색을 가장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니 진공관 앰프, 70년대 정통 오디오 재현품, 스마트폰 도킹 오디오들도 함께 전시 판매한다.

한편 온라인 종합쇼핑몰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은 29일까지 현대백화점 여성의류 7대 브랜드를 한데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H몰 내 현대백화점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정기세일과 맞물려 29일까지 진행된다.

해지스 레이디스, 타미힐피거, 쉬즈미스, 마쥬, BCBG, 미니멈, 레니본 7개 여성 커리어·캐쥬얼 브랜드를 특가에 제공한다. 헤지스 레이디스와 타미힐피거는 기존가 대비 30% 할인과 5% 쿠폰, 적림금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BCBG와 미니멈은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을 3만원대 특가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최대 70% 할인을 진행한다. 쉬즈미스는 여름 인기 신상품을 선보이며 10% 적립금과 함께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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