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2Q 어닝쇼크…3Q부터 개선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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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호남석유에 대해 실적이 2분기에는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로 호남석유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24억원 적자를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246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당초 2분기 추정치와 실제 수치 간의 오차만큼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와 내년의 이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 환경의 급격한 악화가 없다면 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현재보다 개선된 시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가 원재료가 완전히 소진됐고, 증설 효과와 함께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흑자로 돌아서 1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대산, 올해 1분기 여수 공장의 정기보수가 끝나 하반기에 대규모 정기보수가 없고, 2분기 여수공장 증설도 완료돼 하반기 판매 물량은 상반기 대비 14.5%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도 일단락돼 타이탄케미칼의 재고평가 손실 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로 호남석유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24억원 적자를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246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당초 2분기 추정치와 실제 수치 간의 오차만큼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와 내년의 이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 환경의 급격한 악화가 없다면 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현재보다 개선된 시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가 원재료가 완전히 소진됐고, 증설 효과와 함께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흑자로 돌아서 1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대산, 올해 1분기 여수 공장의 정기보수가 끝나 하반기에 대규모 정기보수가 없고, 2분기 여수공장 증설도 완료돼 하반기 판매 물량은 상반기 대비 14.5%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도 일단락돼 타이탄케미칼의 재고평가 손실 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