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 용감한 녀석들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용감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서 개그맨 정태호는 "올림픽 기사 중 쓰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주지" 라며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쳐, 아쉽게도 동메달에 그쳐는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금메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1위 아니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사회에 날카로운 비판을 한 용감한 발언이 네티즌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 @vai****는 "진정한 개념 발언"이라고 밝혔다. @sad****는 "메달은 다 소중한 건데, 이번에는 저런 제목 절대 안 보기를"라 밝혔고 @kai***는 "덕분에 속이 뻥 뚫리네, 은이던 동이던 선수단 모두 화이팅"라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

실제 지난 22일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에 '정태호 런던올림픽'은 실시간 검색어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