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옴부즈만, '고충처리관' 으로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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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애로 청취 개선
옴부즈만실 명칭 변경
옴부즈만실 명칭 변경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책을 연구하는 ‘중소기업옴부즈만실’이 명패를 바꿔 달 전망이다. ‘옴부즈만’이라는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김문겸 중기옴부즈만은 22일 “지방에서 중소기업· 벤처인들을 만나다 보면 ‘옴부즈만이 무슨 뜻이냐’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기업인들이 알기 쉽게 옴부즈만이란 이름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만(ombudsman)이란 행정 관료들의 불법행위 또는 부당한 행정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원을 듣고 이를 일정한 권한 내에서 해결해주는 민원조사관. 2009년 중소기업청 소속 반관반민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김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22조에 명칭이 ‘중소기업옴부즈만’으로 돼 있는데 이 조항을 바꿔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중소기업 호민관’이나 ‘중소기업 고충처리관’ 등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옴부즈만은 “옴부즈만실 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옴부즈만실에는 현재 중소기업청 중기중앙회 등에서 파견나온 10여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인력과 자체 채용 전문연구위원 4명 등 총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기옴부즈만실은 2009년 출범 후 총 3037건의 민원을 접수, 이 중 2774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지방을 돌며 인증·검사와 관련된 규제를 발굴, 34건을 개선했다. 기업들로부터 대표적인 ‘규제 전봇대’라는 비판을 받아온 KS인증을 50년 만에 고쳤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김문겸 중기옴부즈만은 22일 “지방에서 중소기업· 벤처인들을 만나다 보면 ‘옴부즈만이 무슨 뜻이냐’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기업인들이 알기 쉽게 옴부즈만이란 이름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만(ombudsman)이란 행정 관료들의 불법행위 또는 부당한 행정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원을 듣고 이를 일정한 권한 내에서 해결해주는 민원조사관. 2009년 중소기업청 소속 반관반민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김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22조에 명칭이 ‘중소기업옴부즈만’으로 돼 있는데 이 조항을 바꿔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중소기업 호민관’이나 ‘중소기업 고충처리관’ 등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옴부즈만은 “옴부즈만실 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옴부즈만실에는 현재 중소기업청 중기중앙회 등에서 파견나온 10여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인력과 자체 채용 전문연구위원 4명 등 총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기옴부즈만실은 2009년 출범 후 총 3037건의 민원을 접수, 이 중 2774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지방을 돌며 인증·검사와 관련된 규제를 발굴, 34건을 개선했다. 기업들로부터 대표적인 ‘규제 전봇대’라는 비판을 받아온 KS인증을 50년 만에 고쳤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