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우리銀, 임석 회장 대출금 48억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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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7월20일 오후 2시21분
우리은행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빌려준 대출금 40억여원을 날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6, 17일 이틀에 걸쳐 솔로몬저축은행 주식 314만9454주(13.8%)를 전량 매각했다. 임 회장이 2007년 8월 우리은행에서 80억원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한 것이다.
대출 당시 담보로 맡긴 주식은 78만6000주였지만 주가 폭락으로 담보 가치가 떨어지자 우리은행이 5차례에 걸쳐 추가 담보를 요청해 주식 수가 늘어났다.
총 80억원의 대출금 가운데 32억원은 중도 상환받았다. 하지만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 회장이 나머지 대출금 48억원을 갚지 못하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11일 담보권을 행사해 지분을 취득했고, 정리매매가 시작된 16일 주식을 처분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우리은행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빌려준 대출금 40억여원을 날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6, 17일 이틀에 걸쳐 솔로몬저축은행 주식 314만9454주(13.8%)를 전량 매각했다. 임 회장이 2007년 8월 우리은행에서 80억원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한 것이다.
대출 당시 담보로 맡긴 주식은 78만6000주였지만 주가 폭락으로 담보 가치가 떨어지자 우리은행이 5차례에 걸쳐 추가 담보를 요청해 주식 수가 늘어났다.
총 80억원의 대출금 가운데 32억원은 중도 상환받았다. 하지만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 회장이 나머지 대출금 48억원을 갚지 못하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11일 담보권을 행사해 지분을 취득했고, 정리매매가 시작된 16일 주식을 처분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