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사장 김정남)는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형 재물보험인 ‘프로미라이프 내사업든든보장보험’을 19일 출시했다.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이 한 번 가입해 사업장의 각종 재산손해나 배상책임, 비용손해, 보이스피싱 손해 등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종전 상품이 사업장의 화재사고를 중심으로 보장했던 반면 프로미라이프 내사업든든보장보험은 유리파손 손해 등 담보를 추가해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화재사고 때 건물 및 시설복구비용 지원 뿐만 아니라 휴업에 따른 점포휴업 손해까지 보상한다.

새로 추가된 어린이놀이시설배상책임 특별 약관의 경우 어린이놀이시설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배상책임보험을 장기보험으로도 가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대인사고는 피해자 수에 관계없이 1인당 최고 8000만원, 대물사고는 200만원을 한도로 보장한다. 위조지폐손해 특별약관을 통해선 위조지폐로 인한 손해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보험기간은 3년부터 15년까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