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 수급…"추격매도 자제해야"-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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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9일 전날 국내증시의 하락은 기업에 대한 지나친 실적 우려가 수급 불균형과 함께 표출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1800선 이하에서의 추격 매도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전날 증시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2분기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증폭에 따른 국내 기업의 이익 훼손 우려가 수급의 불균형과 함께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가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220만주)로 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고, 이는 정보기술(IT)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모습이었다는 것.
자동차 업종도 글로벌 경기 우려와 그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조선 업종은 현대중공업 주도의 실적 부진 및 수주 모멘텀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로스컷 국면에 진입, 주가 하락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하지만 중국 6월 신규 주택가격 동향에서는 최근 중국의 빨라진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웃돌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전날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가 수급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1800선 이하에서는 추격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전날 증시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2분기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증폭에 따른 국내 기업의 이익 훼손 우려가 수급의 불균형과 함께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가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220만주)로 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고, 이는 정보기술(IT)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모습이었다는 것.
자동차 업종도 글로벌 경기 우려와 그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조선 업종은 현대중공업 주도의 실적 부진 및 수주 모멘텀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로스컷 국면에 진입, 주가 하락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하지만 중국 6월 신규 주택가격 동향에서는 최근 중국의 빨라진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웃돌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전날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가 수급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1800선 이하에서는 추격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