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9일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수도권 일대를 통과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남부 일부지방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낮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해남부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북도, 대전 등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19일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는 40~100mm, 충청남북과 강원영동북부 등에서는 20~60mm일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북, 제주도 등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에 가까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 이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