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주택경기 지표 호조와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 덕분이다.

1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01% 올랐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지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했던 사실이 밝혀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62%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4% 뛰었고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증시도 모두 올랐다.

BOE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건수가 3년8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