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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사 해외진출, 금융위기 이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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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해외 진출이 작년 말 이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 6월말 현재 10개 금융지주회사 소속 해외점포는 현지법인 64개, 지점 50개, 사무소 36개로 총 150개가 운영중이다. 이는 전년말 151개에서 1개가 줄어든 수치다.

    해외점포 설치는 2009년까지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금융위기 확산 이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2011년말 이후 오히려 그 수가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지주가 38개로 가장 많은 수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우리지주가 11개 증가, 한투지주가 9개 증가로 해외점포 수가 2006년말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 107개 점포가 분포돼 있어 가장 많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는 중국(18개) 및 미국(15개)에 주로 진출해 있었으나, 2007년 이후 베트남, 싱가폴, 홍콩으로의 진출이 확대되어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점차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105개 점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금융투자업의 해외진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006년말 83.7%에 달하던 은행업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2012년 6월말 현재 해외점포 총자산은 623억7000만달러, 2012년 상반기 중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3억300만달러이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점포 수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당기순이익은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감소되었다가 회복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 격화 등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위험 분산을 위해 해외진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나, 유럽발 재정위기, 미국의 경제 회복 둔화, 아시아 경기 상승률 둔화 등으로 해외진출 확대시 현지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지주회사가 해외진출에 있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되, 각종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고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해외 영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지 감독당국과 협의하는 등 현지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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