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신용협동조합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꾸준한 여수신 동반성장과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어 10년 연속 흑자경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신용협동조합은 지역·직업·종교 등 상호유대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 간의 협동조직을 기반으로 하여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도모하는 비영리 금융기관을 뜻한다. 150여년 전 독일에서 출발하여 전세계로 전파되었으며, 1960년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장대익' 신부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신협이 싹을 띄우게 되었고 현재 600만 명의 조합원과 자산 50조원, 세계 4위의 신협강국이 되었다.

이러한 신용협동조합은 예·적금의 수납, 대출 등의 신용사업과 복지사업, 조합원을 위한 공제사업,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요즘처럼 불법사금융의 증가와 함께 서민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제2금융권인 신용협동조합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예금업무, 대출업무, 카드, 전자금융, 공제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가맹점 관리 등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주문화신용협동조합(이사장 조상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신협은 1993년 창립하여 19년 연속 흑자경영과 자산 3,800억 원, 자본금 420억 원의 전국 2위 규모 신협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본점 및 지점 4개의 총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서민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위해 서민과 소외된 계층을 모범적으로 지원한 결과 2011년도말 서민지원대출 ‘햇살론’ 실적 전국1위를 달성하여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했다.



광주문화신용협동조합은 ‘위대한 신협, 존경받는 신협’을 목표로 4대 ‘더 운동’을 선정함으로써,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였다.

'더 운동'이란 “더 친절하게, 더 겸손하게, 더 정직하게, 더 성실하게!”를 말한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월 소외계층지원 및 지역아동센터후원, 노인대학후원, 지역개발사업 등 사회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복지사업 및 문화 교육 사업부터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 재단’을 설립하여 고등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키우기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구현에 앞장서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