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분 현재 블루콤은 전날보다 330원(3.51%) 오른 9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40.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5억6300만원으로 99.5%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2.6%, 26.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회사의 판매량 감소로 지난 1분기 대비로는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블루투스 해드셋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로 매출 감소분을 상쇄 할 수 있었다"며 "블루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개선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피커 사업부문도 하반기에 더욱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거래선인 HTC 및 모토로라 등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어 블루콤은 해당 거래선들과의 유기적이고 밀접한 관계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블루콤의 강점인 높은 수익 창출능력은 이번 2분기에도 13%의 영업이익률, 16.4%의 순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견조하게 유지되 고 있다"며 "향후 추진중인 사업아이템들의 달성을 통해 추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