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전·현직 교수 6명이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의 고향인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천자문 서당’을 세웠다. 이 마을 ‘고드미영농조합법인’ 건물에 마련된 서당은 오는 25일 문을 연다.

단재 연구가인 박정규 전 청주대 교수(67)가 대표 훈장이다. 이성(70) 황청일(69) 손홍열(73) 전 청주대 교수와 김기정 전 서원대 교수(71)가 훈장, 이순익 주성대 겸임교수(52)가 학감 역할을 맡는다. 박 대표 훈장은 “학생들이 천자문을 배우고 단재의 얼과 민족정신을 기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