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30회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포상금은 얼마일까.

대한축구협회는 금메달을 땄을 경우 총 31억3000만원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감독에게 2억원, 선수는 4등급으로 나눠 1급 선수에게는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메달 획득에 실패해도 8강에 들면 감독에게 4000만원, 1급 선수에게는 30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한하키협회는 금메달을 따면 남녀 2억5000만원씩 총 5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드민턴협회는 금메달 획득 시 종목당 4억원이라는 포상금을 걸었다.

반면 영국 선수는 금메달을 따도 한푼도 받을 수 없다.

지난 11일 영국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포상금이 선수들에게 메달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겨룬다는 열정과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메달을 좌우하는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포상금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