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포인트(0.22%) 오른 1816.8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양호한데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72.0으로 작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는 182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팔자'로 입장을 바꾸면서 지수도 반등 탄력을 잃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 262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26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와 58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다소 우세하지만, 오름폭은 1% 이내로 크지 않다. 통신과 은행 보험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POSCO와 삼성생명만이 뒤로 밀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 62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4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1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