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실적 눈높이 충족"…IT·금융株 유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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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실적 시즌 동안에는 정보기술(IT)과 금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졌고, 전망치 하향을 주도한 JP모건체이스 등 금융 업종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S&P 주요기업들(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인 265개 기업)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분기 초 214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 2050억달러로 4.4% 가량 하향됐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3일 발표한 JP모건체이스는 파생상품 매매 손실에도 불구하고 49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33억달러)를 49% 웃돌았다.
곽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는다면 S&P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하게 된다"며 "이 경우 S&P 등 미국 주요 지수는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해볼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실적 시즌 동안 이익 조정폭이 심하지 않은 IT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JP모건 체이스의 깜짝 실적으로 이익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는 점에서 금융 업종 역시 관심있게 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와 미국 주요 지수(S&P 500 및 나스닥)와의 2010년 이후 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0.75 내외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과 그에 따른 지수 상승은 코스피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졌고, 전망치 하향을 주도한 JP모건체이스 등 금융 업종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S&P 주요기업들(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인 265개 기업)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분기 초 214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 2050억달러로 4.4% 가량 하향됐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3일 발표한 JP모건체이스는 파생상품 매매 손실에도 불구하고 49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33억달러)를 49% 웃돌았다.
곽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는다면 S&P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하게 된다"며 "이 경우 S&P 등 미국 주요 지수는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해볼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실적 시즌 동안 이익 조정폭이 심하지 않은 IT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JP모건 체이스의 깜짝 실적으로 이익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는 점에서 금융 업종 역시 관심있게 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와 미국 주요 지수(S&P 500 및 나스닥)와의 2010년 이후 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0.75 내외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과 그에 따른 지수 상승은 코스피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