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코스피지수의 지지력을 확인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국제 경제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일단락되면 증시가 상승 반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를 보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의 반등이 선진국 대비 탄탄해 경제에 대한 눈높이가 상당히 낮춰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조 팀장은 또 "중국에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 조정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2% 초반대로 점쳐졌던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현재 1.8%까지 내려왔다"며 "미국의 2분기 GDP 발표 시점이 눈높이 조정의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