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그룹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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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롯데삼강에 대해 "그룹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업종 내 최우선 선호주(株)로도 꼽혔다. 목표주가는 72만원.
이 증권사 김윤오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그룹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과거의 롯데삼강은 가공유지, 빙과 전문업체였으며 2008년 가공유지, 빙과의 전사 매출액 비중이 79.6%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비전 선포(2009년 3월) 이후 두 사업 이외의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그 결과 2011년 두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59.5%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롯데삼강은 가공유지 및 빙과 이외의 사업 비중이 늘어나며 전사 외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일련의 행보로 볼 때 그룹의 식품사업은 롯데삼강에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내부 및 외부 기업 인수·합병(M&A)이 롯데삼강으로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재무적인 지출(사채 발행 등)이 수반되더라도 M&A에 따른 시너지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는 점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롯데삼강은 또 최근 롯데후레쉬델리카(LFD) 합병을 위한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주 발행 주식수는 4만4774주로, 현 발행주식수의 3.6% 수준. 합병 기일은 올해 10월 1일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롯데후레쉬델리카는 1999년 6월 설립된 식품제조업체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을 생산한다"며 "그룹 유통사인 호텔롯데, 세븐일레븐 등이 주요 판매처"라고 전했다. 2011년 기준 자본 239억원(자본금 188억원),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34억원(판관비율 14.2%), 세전이익 34억원, 순이익은 27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주주는 호텔롯데 등 5개 그룹사와 오너 일가 2명이다.
그는 "롯데삼강이 LFD를 합병하는 목적은 단순하다"며 "중복되는 비용을 줄여 양사의 효율을 제고하고, 사업 초기단계인 롯데삼강의 식자재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LFD 합병은 롯데삼강이 그룹 식품사업의 통합 주체라는 사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그룹의 비전 선포 이후 롯데삼강은 현재까지 모두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중 두 건은 그룹의 소규모 식품업체인 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2009년 9월)와 최근 밝힌 LFD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윤오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그룹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과거의 롯데삼강은 가공유지, 빙과 전문업체였으며 2008년 가공유지, 빙과의 전사 매출액 비중이 79.6%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비전 선포(2009년 3월) 이후 두 사업 이외의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그 결과 2011년 두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59.5%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롯데삼강은 가공유지 및 빙과 이외의 사업 비중이 늘어나며 전사 외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일련의 행보로 볼 때 그룹의 식품사업은 롯데삼강에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내부 및 외부 기업 인수·합병(M&A)이 롯데삼강으로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재무적인 지출(사채 발행 등)이 수반되더라도 M&A에 따른 시너지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는 점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롯데삼강은 또 최근 롯데후레쉬델리카(LFD) 합병을 위한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주 발행 주식수는 4만4774주로, 현 발행주식수의 3.6% 수준. 합병 기일은 올해 10월 1일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롯데후레쉬델리카는 1999년 6월 설립된 식품제조업체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을 생산한다"며 "그룹 유통사인 호텔롯데, 세븐일레븐 등이 주요 판매처"라고 전했다. 2011년 기준 자본 239억원(자본금 188억원),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34억원(판관비율 14.2%), 세전이익 34억원, 순이익은 27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주주는 호텔롯데 등 5개 그룹사와 오너 일가 2명이다.
그는 "롯데삼강이 LFD를 합병하는 목적은 단순하다"며 "중복되는 비용을 줄여 양사의 효율을 제고하고, 사업 초기단계인 롯데삼강의 식자재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LFD 합병은 롯데삼강이 그룹 식품사업의 통합 주체라는 사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그룹의 비전 선포 이후 롯데삼강은 현재까지 모두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중 두 건은 그룹의 소규모 식품업체인 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2009년 9월)와 최근 밝힌 LFD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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