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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물폭탄'에 침수피해 속출…호우경보 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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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시내 곳곳이 폭우로 마비되는 등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제됐던 호우경보도 다시 발령됐다.

    15일 오후 1시10분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장마전선이 위치한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강도의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울산광역시에는 호우주의보,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14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부산 250mm, 거제 137mm, 양산 93.5mm, 울산 95.5mm다.

    특히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부산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오후 11시부터는 동래구 온천천의 연안교와 세병교 아래 도로, 북구 덕천배수장 일대 도로, 화명생태공원 내부도로 등이 침수됐으며 15일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다.

    오전 0시1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우드빌아파트 뒤편 도로에 약 25톤의 토사가 쏟아져 복구작업을 했다.

    오전 1시20분께는 세병교 부근에서 차량 한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오전 2시30분께는 동구 수정동 주택 뒤편의 뒤 7m 축대가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오전 6시50분께는 부산진구 초읍천로에서 길이 8m, 높이 3m의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다.

    낮 12시께 금정구 장전2동에서는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덮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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