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많은 이들이 남해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남 여수에서 엑스포가 열리고 있어 더욱 그렇다.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 고흥 보성 등 주변지역을 둘러보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이왕이면 휴가도 즐기고 투자가치가 있는 땅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순천은 광양공단이나 여수산업단지로부터 3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순천만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도 자랑거리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만, 항공,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도 잘 갖춰져 있다.

구체적인 개발재료를 보면 순천, 여수, 광양, 경남 하동 등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2003년 10월30일)으로 지정돼 있다.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가 목표다. 신대배후단지, 행룡임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의 조성을 통해 향후 8년간 1만4989㎢ 지역에 2조4789억원 규모의 도시기반시설 지원이 예상된다.

풍덕동 56만㎡ 지역에선 국제정원 박람회(2013년 4월20일~10월20일)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적인 생태정원, 수목원, 국제습지센터, 저류공원, 주박람회장(세계정원, 참여정원, 한방약초원, 꽃의정원)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신대지구에선 중흥건설이 중흥에스클래스 아파트를 4차까지 분양했다. 1차 1466가구, 2차 1166가구, 3차 1296가구, 4차 1606가구 등이다. 5차 1842가구의 분양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을 보면 1차 전용면적 59㎡는 1억4000만원 선이다. 71㎡는 1억7000만원 정도다. 84㎡는 2억원 수준이다. 중흥에스클래스3차 단지 내 상가는 3.3㎡당 1800만~1900만원 선이다. 신대지구 배후단지인 남가리 땅값은 답기준으로 3.3㎡당 160만~180만원을 호가한다.

율촌산업단지의 경우 공장 유치로 지역 발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천동, 남정동, 덕월동, 풍덕동 일대에선 오천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59만3525㎡ 규모다. 전체 면적의 48%가 택지로, 나머지는 공원,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개발되고 있다.

순천의 자연환경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국제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다.

조류와 갯벌도 일품이다. 흑두루미의 월동지인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는 자연정화 역할을 하고 있다.

서병옥 공인 서병옥 대표 (061)722-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