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800선 회복‥돌아온 `전차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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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결국 1% 넘게 상승하면서 1,800선을 회복네요. 자세한 시장상황 전해주시죠.
오늘 코스피는 그야말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장세를 펼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무디스의 이탈리아 장기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맞물리면서 장중 연저점(1773.67)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전차군단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이어지면서 하루만에 1,80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1,800선이 일종의 시장의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12일)보다 27.50포인트 1.54% 뛴 1,812.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우려했던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는데요.
기관은 6일 만에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4천363억원의 물량을 쓸어 담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수창고업종이 각각 3.44%, 2.18%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업어 4.40% 치솟았고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실적악화 우려로 3% 빠지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장중 3% 넘게 빠지면서 470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요.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사자`를 외치던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중 3.62%까지 폭락하기도 했는데요.
코스피가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도 상당부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6포인트 0.42% 빠진 484.32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의 최근 급락세에 따른 `균형 맞추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코스피가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코스닥지수가 흐름이 좋았지만 어제 급락을 경계로 두 시장이 키 맞추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리인하 효과보다 경기 둔화 불안이 더 큰 상황이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큰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 중국이 2분기 GDP성장률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8%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인 중국마저 글로벌 경기둔화의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조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울상을 지었지만 새내기주의 돌풍이 거셌습니다.
정밀광학렌즈 생산업체인 디지탈옵틱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신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상장 기업 수가 적기는 하지만 앞서 보도한 디지탈옵틱과 같이 눈여결 볼 상장 예정 기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대부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데요.
박영우 기자가 기대되는 신규 상장업체들을 모아봤습니다.
자동차 연료부품업체 코리아에프티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자신했습니다.
지난해 하지 못했던 배당도 올해는 충분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증시는 오늘을 제외하고는 이번주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다음주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증시 역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음주 증시에 대한 전문가 의견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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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