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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규제 속에서 사업 구조 개선-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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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들어 경기침체와 규제에 따른 기존점 성장 둔화로 시장수익률을 하회했지만 펀더멘털이 강화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소비침체와 의무휴일 도입 등을 반영해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이마트의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9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022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4690억원 추정된다며 낮아진 시장의 기대(448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의 구조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미트센터, 프레시센터 등을 통한 매입구조 개선과 PB 및 직소싱 비중 증가로 인해 오프라인 마트의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월 2회 일요일 의무 휴점을 도입한 이후 점차 적용 지역이 확대되면서 7월 8일 기준 이마트의 경우 전국 145개 점포 중 95개 점포가 휴점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전통시장 비중이 39~40%여서 향후 신규점 오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규제로는 근본적인 소비 패턴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중국 사업으로부터의 적자폭이 2011년 920억원에서 2012년 500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삼성생명지분 가치를 제외할 경우 2012 PER 9.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상장 이후 밴드 하단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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