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점포 또 적자…지난해 9380만弗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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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해외점포들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11회계연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점포는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9380만달러(약 106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60%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손실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삼성증권의 영향이 컸다. 삼성증권 홍콩현지법인은 지난해 622억원의 손실을 냈다. 전체 증권사 해외점포 손실의 59%에 달하는 규모다. 대우증권은 유럽에서 10억원, 미국에서 11억원의 손실을 냈고, 현대증권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7억원, 10억원 손실을 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지난해 손실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삼성증권의 영향이 컸다. 삼성증권 홍콩현지법인은 지난해 622억원의 손실을 냈다. 전체 증권사 해외점포 손실의 59%에 달하는 규모다. 대우증권은 유럽에서 10억원, 미국에서 11억원의 손실을 냈고, 현대증권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7억원, 10억원 손실을 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