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학이 카자흐스탄 정부 주요 인사의 진료에 활용될 전망이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와 보건·의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는 정·재계 주요 인사와 고위 공무원이 주로 이용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이라고 병원 측은 소개했다. 센터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진료도 맡고 있다.

이번 MOU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신준식 이사장이 카자흐스탄 국립의대에서 강의한 게 계기가 됐다. 자생한방병원과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는 이번 MOU를 통해 의료 교육과 연구, 인력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